(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에 승용차가 돌진해 지하철 입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신대방삼거리역 6번 출구 부근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지하철 입구를 들이받아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이 사고로 손잡이를 잡고 올라오던 행인 1명이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잠깐 음식을 포장하기 위해 차를 세우려고 했는데 기어를 주차(P)에 놓은 것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 씨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