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선재 업고 튀어' 속 내용이 샤이니의 고(故) 종현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에 대해 제작진이 해명을 내놨다.
tvN 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방송하는 CJ ENM은 8일 시청자 상담을 통해 극 중 내용이 지난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한 뒤 2017년 27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종현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과 관련해 "극 중 선재의 데뷔 연도는 2009년이며 이 드라마는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두고 만든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했다.
원작에서 6년 전으로 타임슬립 하는 것과 달리 15년 전으로 설정된 것에 대해 "기획 과정에서 원작의 6년 전 설정은 두 주인공의 풋풋한 시절을 그리기에도, 시대적 차이를 보여주기에도 맞지 않다고 판단해 2023년과 시대적 대비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15년 전인 2008년으로 배경을 설정했다"라고 했다.
또 첫 방송일이 종현의 생일인 4월 8일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기존 tvN 월화드라마 블록 편성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정된 것일 뿐 의도적인 설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알려드린다"라고 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 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