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김보민 부부, 히딩크 감독 만났다…폭풍 성장 아들까지 함께

입력 2024.04.09 09:41수정 2024.04.09 09:41
김남일·김보민 부부, 히딩크 감독 만났다…폭풍 성장 아들까지 함께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전 축구선수 김남일과 그의 가족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신화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만났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깜짝 손님으로 김남일과 그의 아내 김보민 KBS 아나운서, 아들 김서우 군이 등장했다. 특히 2008년생인 서우 군은 훌쩍 큰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일은 히딩크 전 감독에게 아내와 아들을 인사시켜 주고 싶다면서 김보민과 서우 군을 무대 위로 초대했다. 김보민은 히딩크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한 뒤 "10년 전 처음 공식적인 자리에서 뵌 적은 있는데, 김남일 선수의 와이프인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일은 직접 "제 아내 김보민 씨, 아들입니다"라면서 히딩크 전 감독에게 두 사람을 소개했다.


특히 김보민은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 감독님과 공통점이 있는 게 (감독님이) 김남일 선수를 찾고 대표팀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찾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인생의 결혼이라는 마지막 조각을 이 남자를 만나서 완성했다"라고 김남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남일 또한 "월드컵 끝나고 많은 사람이 나를 알아봐서 아내를 만날 수 있었다"라며 "모든 것이 감독님 덕분이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인사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한편 김남일과 김보민은 2007년 결혼, 이듬해 서우 군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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