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초등학교 때부터 팬…평생 내 디바일 것" 하온, 팬심 고백

입력 2024.04.07 16:28수정 2024.04.07 16:28
"아이유, 초등학교 때부터 팬…평생 내 디바일 것" 하온, 팬심 고백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아이유, 초등학교 때부터 팬…평생 내 디바일 것" 하온, 팬심 고백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하온이 아이유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하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온은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에 대해 "손발이 달달달 떨리는 경험이었다"면서 "평소에 부르지도 않았던 그런 노래를 커버하고, 잘하려고 하다 보니까 진짜 덜덜덜 떨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지난달 첫 정규 앨범 'HAONOAH'를 발매한 하온. 타이틀곡인 'OoMa'(우연히 마주치길)는 독특한 제목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제목의 뜻을 묻는 DJ 김태균에게 하온은 "'우연히 마주치길'을 줄여서 우마라고 했다, 제가 이 곡의 가이드를 처음 만들 때 '그냥 우마니까 우마로 해서 보내자'해서 회사 분들에게 보내줬는데 제목이 재밌다고 해서 그대로 가게 됐다"면서 제목의 유래를 설명했다.

하온은 "우연히 마주친 사람과 그런 인연을 통해서 결혼까지 꿈꾸기도 하고. 영화 시나리오에 나오는 만남들을 동경해서 '왜 나는 이런 어두컴컴한 백 스테이지나, 공연장이나 일하는 곳에서만 너를 마주할까'를 재미있게 풀어낸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이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좀 있는 건가"라고 넌지시 묻자 하온은 "그렇다, 이제 봄도 오고 하니까 또 마음이 살랑살랑하더라"며 곡에 담긴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온은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로 아이유를 꼽았다. 그는 "제가 멀리서나마 콜라보 아닌 콜라보를 한 적이 있는데, (박)재범이 형의 '가나다라'를 제가 작사를 했었다. 그런데 그거로는 아쉬웠다"라고 했다.

이어 "최근에 (아이유가) 컴백을 하지 않았나, 그걸 보고 '역시 아이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가 항상 초등학교 때 학교 끝나고 PC방을 가면 '좋은 날'과 '너랑 나'가 18번이었다, 그 두 개만 계속 반복시켜놓고 게임을 하던 기억이 나서 언젠가 진짜 한번 (함께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한해는 이를 듣고 "초등학교 때 PC방에서 들었던 기억은 평생 간다.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그 생각이 난다"며 공감했고, 하온은 "평생 저의 디바일 것 같다"며 대단한 팬심을 드러냈다.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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