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끝없는 악행…'7인의 부활' 4회만에 2.7%로 뚝

입력 2024.04.07 12:09수정 2024.04.07 12:09
엄기준 끝없는 악행…'7인의 부활' 4회만에 2.7%로 뚝
SBS 7인의 부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7인의 부활' 엄기준의 반격이 시청률 반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연출 오준혁·오송희) 4회에서는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와 민도혁(이준 분)의 한층 팽팽해진 대결이 펼쳐졌다.

민도혁은 이휘소의 가면을 쓰고 매튜 리를 흔들었고,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매튜 리의 악행은 소름을 유발했다. 여기에 치밀한 계획으로 한모네(이유비 분)를 짓밟은 금라희(황정음 분). 그를 향해 복수를 다짐하는 한모네의 분노는 얽히고설킨 복수의 향방을 더욱 궁금하 했다.

매튜 리는 민도혁에게 완전히 농락당했다. 골든 타임이 넘어가는 시간 동안 티키타카와 경찰은 노한나(심지유 분)의 위치를 찾아내지 못했다. 뒤늦게 위치를 알아낸 매튜 리는 곧장 자신의 비밀별장으로 향했다. 그곳엔 뜻밖의 인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진짜’ 이휘소(민영기 분)가 나타난 것. 이휘소는 매튜 리를 가두고 연쇄살인범 심준석(김도훈 분)의 위치를 별장으로 지정해 궁지로 몰아넣었다. 정체 모를 가스까지 살포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 매튜 리. 그를 싸늘하게 내려다보며 이휘소 가면을 벗는 이는 바로 민도혁이었다.

반전 에필로그는 짜릿함을 안겼다. 매튜 리의 범행 후 악인들이 도착하기 전, 금라희가 윤지숙을 빼돌리고 다른 시신으로 바꿔치기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7%를 기록했다. 1회 4.4%로 출발해 3%대로 하락한 뒤 4회에서는 2%대에 그쳤다. '7인의 부활'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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