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모델 이소라가 'SNL'에 초대해 준 신동엽에게 고마워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5'에는 이소라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 무대에 등장한 이소라는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기억에 남기고 싶다"라며 셀카를 찍었다.
이어 "'SNL'이 얼마나 엄청난 팀인지 나이 많은 여자를 12시간 리허설 시켰다"라며 "그 끝에 세월을 직통으로 맞았다, 아침에는 팔팔했는데 이 모습이 나다, 오늘 여러분께 내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소라는 "'SNL'의 너무 오래된 팬"이라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초대해주신 신동엽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해 박수를 받았다.
이런 이소라와 하이파이브를 한 신동엽은 "약속을 진짜 이렇게까지 지켜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진짜 약속을 지켜줬다"라며 "내 인생 한 페이지를 장식한 친구가 이렇게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이렇게 온 거 재밌게 놀아보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