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리원·리환, 청첩장 이메일로 보낸다면? 가만 안둬" 엄포

입력 2024.04.06 17:10수정 2024.04.06 17:10
안정환 "리원·리환, 청첩장 이메일로 보낸다면? 가만 안둬" 엄포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선 넘은 패밀리' 안정환이 청첩장과 관련해 딸 리원과 아들 리환에게 엄포를 놨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8회에서는 이란 브라질 아제르바이잔 3개국 '선넘팸'들이 각국의 '도파민 폭발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가운데 아제르바이잔 국제 커플인 주승현 토파가 처음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상황으로, 현 거주지인 경기도 파주에서 한국어 아제르바이잔어로 쓰인 청첩장을 준비하며 "장모님을 직접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라는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그냥 이메일로 주면 안 되나?"라고 농담하다가도, "막상 리원, 리환이가 이메일로 청첩장을 보낸다면 가만 안 둘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혜원 또한 "말만 이렇게 하지, 본인에게 그런 일이 벌어지면 난리 난다"고 거들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주승현과 토파는 18시간의 비행 끝에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 도착해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장모님과 반갑게 재회했다.

본격적으로 마주한 아제르바이잔은 도로 바로 옆에 '시추기'가 놓여 있는가 하면, 기름 냄새가 코끝을 자극해 '산유국'의 위엄을 풍겼다. 이들은 천연가스로 인해 4000년 동안 불타고 있는 '야나르 다그'를 눈앞에서 구경한 뒤,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쿠 구시가지를 탐방했다.

이후 장모님이 준비한 아제르바이잔 가정식인 '슈바 샐러드'와 고추전을 연상시키는 '우츄 바즈' 등이 한가득 차려졌다.
주승현은 다소 낯선 음식에도 주저 없이 맛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장모님에게 청첩장과 함께 결혼식에서 입을 한복을 건넸고, 장모님은 "정말 마음에 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선 넘은 패밀리'는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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