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정현이 출산 3개월 만에 촬영에 나섰다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감독, 동료 등을 위한 핑거푸드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정현은 집에서 천연 팩을 만들어 얼굴에 발랐다. 그러면서 "오늘 중요한 날"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제작발표회 날이었던 것. 이번 작품에서 이정현은 기생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의 팀장 최준경 역을 맡았다.
이에 관해 이정현 남편이 "촬영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어?"라고 물었다. 이정현이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액션이 많았다"라면서 "내가 출산 3개월 만에 촬영했잖아"라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이정현은 "달리는 장면이었는데 배가 너무 아픈 거야. 막 참으면서 했어. 아팠는데 안 아픈 척하면서 했어"라고 뒤늦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정현은 핑거푸드를 만들겠다고 알렸다. "제작발표회 가면 항상 출출하고 배고프다.
그는 냉장고에서 다양한 재료를 꺼냈고, 순식간에 감태 주먹밥부터 양송이버섯 미니피자, 단호박 계란찜, 새우 대파 꼬치, 과일 찹쌀떡까지 무려 5종을 뚝딱 만들어 놀라움을 선사했다.
한편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5일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