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선우은숙(64)이 CBS 아나운서 유영재(60)와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한 가운데, 오는 11일로 예정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MBN 측은 5일 뉴스1에 "선우은숙이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는 다음 녹화일은 오는 11일이다, 이혼과 관련해 발언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선우은숙이 이미 녹화를 마친 촬영분은 오는 6일 예정대로 방송된다.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 소식은 5일 알려졌다.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분이 최근 협의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을 쌓아오다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했고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들은 4세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았으며 방송을 통해 신혼 생활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가감 없이 밝혀왔다.
한편 1978년 데뷔한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지난 2007년 결혼 26년 만에 이혼했다.
유영재는 지난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CBS '가요속으로'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