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비밀은 없어'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5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측은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등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본 연습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 분)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 분)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지난해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는 장지연 감독과 최경선 작가를 비롯해, 고경표, 강한나, 고규필, 이봄소리, 강애심, 신정근, 황성빈, 이진혁, 백주희, 김새벽, 이민구, 파트리샤, 김영주, 이수미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했다.
먼저 고경표는 자유자재의 연기로 현장을 이끌었다. 고경표는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두고 있는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을 맡아, 거짓말처럼 거짓말을 못 하게 된 상황을 진지하게 연기, 보는 사람은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는 코믹의 정석을 보여줬다
강한나는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랑스러움으로 시청률이 밥 먹여주는 12년 차 예능작가 온우주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첫 연습부터 쏟아낸 열혈 에너지는 현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무엇보다 고경표와 함께 통통 튀는 대사를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티키타카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웃음마저 훔쳤다는 후문이다.
주종혁은 트로트 가수 김정헌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위해 진짜 오디션을 준비하는 가수처럼 노래와 안무 연습에 매진했다"라는 주종혁은 첫 등장부터 실전을 방불케 하는 노래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대한민국의 모든 장모님의 마음을 훔친 '국민 사위'가 된 캐릭터를 눈앞에서 실제로 보고 있는 듯 살아 숨 쉬는 리얼한 연기를 보여준 주종혁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았다.
이 밖에도 기백이 마음을 터놓는 선배 아나운서 역의 고규필을 필두로, 금수저인 줄 알았던 기백의 반전 가족들로 또 다른 웃음 폭탄을 터뜨릴 준비를 마친 강애심, 신정근, 황성빈, 이진혁이 그간 어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이어 우주의 작가팀 이봄소리, 이민구, 그리고 연기에 처음 도전한 파트리샤까지, 웃음 구멍 하나 없이 틈새 재미를 꽉꽉 채웠다.
'비밀은 없어' 제작진은 "첫 대본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매력 만점 캐릭터들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내공 있는 연기와 호흡이 돋보인 현장이었다"라며 "팍팍한 일상에 지친 시청자 여러분에게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한바탕 웃을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를 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1일 오후 8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