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황정음이 관련이 없는 여성의 사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추정되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황정음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라며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라며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황정음은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한 여성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추녀야 영도니랑(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후 황정음은 해당 게시글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누리꾼들이 이를 갈무리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공유됐다.
이런 가운데, 한 누리꾼은 자신이 황정음의 게시글에 언급됐던 여성의 지인이라고 나서면서 언급된 여성은 전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은 현재 남편과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