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술 취해서 비누 먹어본 적 있어" 흑역사 고백

입력 2024.04.04 10:23수정 2024.04.04 10:23
송진우 "술 취해서 비누 먹어본 적 있어" 흑역사 고백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선 넘은 패밀리' 송진우가 과거 술 때문에 있었던 해프닝을 전했다.

오는 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8회에서는 최명화, 쥬에너 부부가 세계 3대 카니발인 '리우 카니발'에 참가한 현장, 양성민, 러헬레 부부가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이란의 테헤란 속 한국 찾기 여행에 돌입하는 모습, 경기도 파주에 거주 중인 주승현, 누리에바 토파 부부가 '예비 처가' 아제르바이잔을 찾아 다양한 명소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긴다.

최근 녹화에서 '이란 선넘팸' 식구들은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너무 심심해하는 것 같다"라며 "'테헤란 속 한국 찾기'라는 주제로 '데이 투어'에 나섰다.

5일 내내 폭설이 쏟아진 이란의 이색 풍경 속, 양성민, 러헬러 가족은 한국, 이란의 우호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울로'를 비롯해 수교 4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서울공원'을 돌아보며 이란 속 '서울 바이브'를 만끽했다. 또한 이란에 세워진 한식당을 방문해 '할랄 푸드'로 만들어진 짜장면과 핫도그, 떡볶이를 즐겼다.

투어의 하이라이트로 이들은 테헤란의 명소인 '토찰산'에 도착해,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3965m의 토찰산 정상에 올랐다.
케이블카를 수없이 갈아타던 중 이들은 매점에서 이란의 대표 간식인 '어쉬'를 시켜 먹는데, 고수가 폭탄처럼 들어가는 레시피에 샘 해밍턴은 "비누 국수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때 MC 송진우는 "과거에 술 취해 비누를 먹은 적이 있다"라고 흑역사를 셀프 소환한 뒤 "비누 이야기는 하지 말자"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후 안정환은 "비누도 먹어봤고 고수도 먹어봤으니 맛의 차이를 알겠네"라며 계속해 놀렸고, "실제로 고수를 좋아한다"라는 송진우의 답변에 이혜원마저 "그래서 술 취하면 그렇게 비누를 먹는구나"라며 공격 지원에 나서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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