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6급 승진→기업·정계 러브콜…김구라 "조만간 관두겠네"

입력 2024.04.04 09:20수정 2024.04.04 09:19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장 유명한 공무원' 충주맨이 6급 승진부터 기업과 정계에서 러브콜을 받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에는 김종국, 차홍, 충주맨, 김요한이 출연한 '히어로O난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2년 2개월 만에 신곡 '봄이 왔나 봐'로 컴백한 가수 김종국이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김종국은 '봄이 왔나 봐' 탄생 비하인드와 함께 즉석에서 노래 한 소절을 불러 귀 호강을 선사했다. 김종국은 지상파 3사 가요 대상과 연예대상을 단독으로 수상하고,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예능인'으로 등극했다. 당시 '백상' 후보였던 전현무, 기안84와의 분위기를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발표한 지 18년이 넘은 히트곡 '사랑스러워'가 일본에서 갑자기 챌린지 열풍이 불어 '욘사마, 뵨사마'를 잇는 인기를 얻은 김종국의 근황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김종국은 '국민 미우새'(국민 미운 우리 새끼)를 탈출하지 못하는 이유로 남다른 '운동 사랑'을 언급하는가 하면, 연애 세포가 예전 같지 않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나 "50세 전에는 가야죠"라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유명세를 얻은 '충주맨'은 자신을 '충주의 덱스'라고 소개를 하며 뻔뻔한 매력을 뽐냈다.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자녀까지 최초로 공개했다는 '충주맨'에 김구라는 "가족팔이까지(?) 하는 거야? 조만간 (공무원) 관두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충주맨은 지자체 동북아 1위 유튜브 채널인 '충TV'의 탄생 비화부터 '충TV'의 인기에 힘입어 6급 공무원으로 특별 승진한 근황, 기업부터 정계까지 러브콜이 쇄도한 근황, 유명 잡지 화보를 촬영한 근황 등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O난감'에서 해커 노빈 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김요한은 처음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손석구, 김우빈의 추천으로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겪은 인기와 대선배 배우 김희애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며 '연예인의 연예인' 인기를 실감 중이라고 했다. 또한 손석구, 최우식, 이희준, 안보현 등 함께 연기한 스타들의 미담과 그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