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혜윤이 자신의 팬을 참고해서 '선재 업고 튀어' 속 열성 팬 역을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3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윤종호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류선재(변우석 분)의 열성 팬인 임솔 역을 맡은 김혜윤은 "누군가를 엄청나게 덕질해본 적이 없어서 간접 경험으로 솔이 역을 연기했다"라며 "참고했다면 팬분들이 저에게 편지를 써주거나 만났을 때 모습을 참고해서 솔이를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윤은 "맡은 역할 중 가장 나이가 많다"라며 "처음 맡은 역할인데, 극 중에서 10대로 돌아갈 때도 마음속은 30대인 채로 돌아간다, 그래서 학생으로 나올 때도 또래보다 누나처럼 보일 수 있게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라고 했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 열아홉이 된 열성 팬이 자신의 최애인 유명 아티스트를 죽음으로부터 구해내는 이야기로 오는 8일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