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국민 엄마' 강부자가 '60년 절친' 백일섭에게 일침을 가한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강부자가 백일섭 부녀를 향해 '졸혼' '이민' 등을 언급하며 따끔한 일침을 가해 진땀을 흘리게 만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녹화 당시 강부자는 백일섭의 사위 김수찬에게 "7년 만에 부녀가 만나도록 다리를 놨듯이 지금부터는 또 다른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며 '졸혼남' 백일섭과 아내의 재결합을 추진했다.
이에 백일섭은 "그건 안된다, 나는 이미 들개가 됐다"고 거부했다. 그러자 강부자는 "자기 혼자 멋있게 가방 들고 나가버리면 애들하고 아내는 어쩌냐" "졸혼이 너 때문에 처음 생긴 말"이라며 혼쭐을 냈다. '가시방석'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백지은은 "제가 두 분 다 잘 보필하겠다"고 말했고, 이어진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진심으로 아빠를 배려하는 발언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백지은과 김수찬은 "이민 계획을 공개한 이후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아버님 팬들이 이민 가지 말라고 가게로 찾아오시고, 전화도 엄청 많이 온다" "이제까지 아버님이 생활비를 지원해 주셨는데 이제 애들 유학비까지 대달라는 거냐는 오해가 있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