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넘어 아시아판 '피지컬100' 시즌3 만들고파" ②

입력 2024.04.03 12:38수정 2024.04.03 12:38
"한국 넘어 아시아판 '피지컬100' 시즌3 만들고파" [N인터뷰]②
장호기 PD /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한국 넘어 아시아판 '피지컬100' 시즌3 만들고파" [N인터뷰]②
장호기 PD /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한국 넘어 아시아판 '피지컬100' 시즌3 만들고파" [N인터뷰]②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피지컬100 시즌2' 장호기 PD가 아시아판 '피지컬100'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피지컬: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의 장호기 PD & TOP3 아모띠, 홍범석, 안드레진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피지컬: 100 시즌2'는 가장 완벽한 신체 조건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경쟁 예능. 지난 2일 최종회에서 아모띠가 우승하고 홍범석이 2위, 안드레진이 3위에 올랐다.

'신체 조건 예능'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신체 조건 100' 시즌2는 지난달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1위, 2위를 이어가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N인터뷰】①에 이어>

-섭외를 어떻게 했나.

▶시즌2의 추성훈, 시즌2의 장은실은 누가 될지 생각하다 보니 그 사고에 갇히더라. 그것보다 본질에 주목하려고 했다. 시즌1은 관심을 받아야 했고 다양한 캐릭터도 중요했다면 시즌2는 한국의 신체 조건을 제대로 보여주려고 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양한 신체 조건, 극상의 결과를 보여주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국가대표 출신도 많았고 자기 분야에서 인정받는 분들이 나오시게 됐다.

-제2의 장은실이 없다는 반응도.

▶시즌1의 메인 서사는 언더독이었던 것 같다.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사람이 승리하는 이야기였고 그러면서 (장은실이) 부각됐다. 시즌2도 그런 서사가 있었지만 가장 메인이 된 것은 '강 대 강'의 대결이었던 것 같다. 다른 분들의 활약이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어벤져스 다양한 피지컬의 다양한 구성을 보여드리려고 했던 거다. 앞으로도 조금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완벽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

▶하면 할수록 어렵다. 답을 드리는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이건 이렇지 않아?' 이렇게 대화하는 게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몸'이란.


▶시즌1 때 프롤로그에서 우리 프로그램을 설명하면서 '인간의 몸은 스스로 쓴 고통의 역사이자 결과물'이라고 했다. 몸이 한 사람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어떤 역사를 써왔는지 말해주는 게 우리 프로그램이다.

-해외 반응도 좋은데 해외판을 진행할 계획은.

▶신체 조건 아시아를 기획해 보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많은 시청자분이 직접 기획안도 보내고 출연자 리스트도 보내주신다. 시즌1 때부터 월드 규모로 가보고 싶었다. 시즌2도 많은 관심을 주신다면 아시아로 범위를 넓혀서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고 싶다고 했다.

-시즌3 계획은.

▶한국에서 시작되지만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나라가 참여할 수 있다고 보고 아시아까지 확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좋은 관심이 이어진다면 아시아에 있는 다양한 신체 조건을 모여서 지금까지 없었던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확정된 건 없지만 긍정적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N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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