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피지컬: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최종회가 뜨거운 경쟁 끝에 마무리됐다. 우승은 아모띠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자는 홍범석이었다.
지난 2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 (이하 '피지컬:100 시즌') 8, 9회 파이널에서는 김동현 팀, 이재윤 팀, 홍범석 팀의 광산 운송전 공중 짐 나르기 1인전의 결과가 공개됐다.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였던 명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김동현 팀이 아쉽게 탈락했다.
네 번째 퀘스트는 팀 내 단 1명만 파이널 퀘스트에 진출하는 생존경쟁인 선착순 롤러 레이스가 펼쳐졌다.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후 최정예 어벤저스로 막강한 힘을 발휘했던 정지현 팀은 그 어떤 팀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순간이었다. 함께 팀전을 치르며 끈끈해진 팀원들 간의 혈투 끝에 네 팀에서 각각의 1명만 살아남아 톱4가 파이널 퀘스트를 치렀다.
파이널 퀘스트에서 톱4가 불꽃 대결을 벌였다. 토르소를 지키기 위한 버티기, 세트마다 무게가 증량된 무한 스쾃, 최후의 2인이 진검승부를 벌인 기둥 밀기는 경이로운 명승부를 만들었다. 특히 팽팽한 접전 끝에 홍범석을 이기고 아모띠가 최후의 1인을 차지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홍범석은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후회는 없다,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하겠다"라는 소회를 남겼다. 이어 아모띠는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살아남은 자가 강한 거다, 살아남았다"라는 우승자의 강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피지컬: 100 시즌2'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경쟁 예능으로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넷플릭스가 집계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2위에 오르며 지난주 1위에 이어 2주 연속 톱 10 상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