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문상민 재회 후 완벽한 해피엔딩…'웨딩 임파서블' 3.7% 퇴장

입력 2024.04.03 08:38수정 2024.04.03 08:38
전종서♥문상민 재회 후 완벽한 해피엔딩…'웨딩 임파서블' 3.7% 퇴장
tvN 웨딩 임파서블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와 문상민의 로맨틱 미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 오혜원/연출 권영일) 최종회에서 먼 길을 돌아 다시 만난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지한(문상민 분)이 진심을 담은 프러포즈로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여운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0%로 출발한 '웨딩 임파서블'은 최종회에서 3.7%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한, 이도한 형제의 어머니인 현수현(한수연 분)의 기일을 맞아 추모공원을 찾은 나아정과 이지한은 우연히 서로를 마주치고 어색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바쁜 현실을 살아가느라 문득문득 상대를 떠올렸다는 말이 무색하게 의지하는 나아정의 작품을 외울 때까지 챙겨보고 있었다. 나아정도 이지한의 비 트라우마를 기억하고 있어 두 사람의 마음이 아직 서로에게 향했음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위장결혼 계약 해지 이후 계속해서 나아정과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이도한(김도완 분), 이지한을 짝사랑했던 윤채원(배윤경 분), 두 사람 사이를 반대했던 현대호(권해효 분)까지 나아정과 이지한이 만나기를 온 마음 다해 응원하고 있었다. 결국 이지한은 취기를 빌려 나아정에게 질투부터 애정까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해 나아정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여기에 나아정을 향한 이지한의 깜짝 프러포즈가 두 사람의 관계를 잇는 결정적 한 방이 되기도 했다. 비록 아무런 이벤트 없이 엉망진창으로 시작된 프러포즈였지만 그 속에 섞인 이지한의 마음을 느낀 나아정은 달콤한 입맞춤으로 화답해 설렘을 안겼다.

곧 성대한 결혼식이 열렸고 신부 나아정이 입장한 가운데 버진 로드 끝에 서 있는 신랑이 이지한이 아닌 다른 사람임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결혼식은 배우 나아정이 출연하는 또 출연하는 또 다른 작품일 뿐이었고 시원한 빗줄기 아래 서로의 손을 잡고 결빠져나온 나아정과 의지하는 이지한은 행복한 미소로 ‘웨딩 임파서블’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남들의 시선에서 도망치기 바빴던 이도한은 진정한 '나'를 되찾고 옛 애인 정대현(신용범 분)과 묵은 원한을 해소했다. 윤채원에게도 그녀를 좋아해 주는 새로운 사랑이 나타났고 욕심 많은 LJ그룹의 이부형제들 역시 나름의 방법으로 살길을 찾는 데 성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웨딩 임파서블'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반전의 묘미를 선물하며 도파민 지수를 급상승시켰다. 결혼하려는 자와 결혼 깨려는 자의 로맨틱 미션부터 비밀 많은 재벌 3세 이도한의 성장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밀접하게 연결하며 매회 몰입도를 높였다.

'웨딩 임파서블' 후속으로 김혜윤 변우석 주연의 '선재 업고 튀어'가 오는 8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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