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똥이 나오는 꿈을 꾸고 처음 산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회차 연금복권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첨자 A씨는 "복권을 자주 구매하지 않지만 좋은 꿈을 꾸거나 좋은 일이 있을 때 로또복권을 가끔 구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똥 꿈을 꾸고 충남 당진시 합덕읍의 한 판매점에서 로또복권과 연금복권 구매한 A씨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A씨는 "변의 양이 너무 많아서 큰 덩어리를 이루는 꿈이었다"며 "꿈에서 깨고 좋은 꿈이란 생각에 출근길에 로또복권과 처음으로 연금복권도 구매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연금복권을 확인했더니 1등에 당첨됐다"며 "'드디어 노후가 편해지겠구나'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된 A씨는 20년간 월 700만원을 받게 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