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금쪽 상담소' 오은영 박사가 강원래, 김송 부부가 힘든 고객이라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4월 한 달 동안 '가족의 화해'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가 첫 번째 가족으로 방문했다.
김송은 남편 강원래와의 대화 단절을 고민으로 밝히며 강원래와의 대화가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아들 교육 문제에도 갈등을 겪었지만, 이제는 강원래가 말 거는 것도 싫어 남편과의 대화가 두렵기도 하다고. 그러나 강원래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강원래, 김송 부부의 대화 장면을 확인하고 독이 되지 않는 대화 방법을 조언했지만, 강원래는 "배우자 눈빛을 보고 웃으면서 대화하는 남편이 있나?"라며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강원래가 '금쪽 상담소' 나오고 싶지 않은데 나온 것 같다며 "정신과 의사로서 33년 차인데, 제일 힘든 고객님이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서로가 불편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지만, 아내 김송이 대화 단절이 불편하다는 상황이라고 일갈하며 "부부는 친구의 관계와 동급으로 둘 수 없다, 이 시간을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