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는 2일 "카카오엔터와 5년간 800억 원(WM엔터 포함 1000억) 규모의 음악·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시했다.
RBW는 "해당 계약금의 대부분을 회사의 미래 성장 자금으로 활용한다. 특히, 아티스트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고, 자사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엔터는 RBW가 자체 발굴하고 제작한 음악·콘텐츠를 다수의 유통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한다.
김진우 RBW 대표는 "음악·콘텐츠 유통 역량이 탁월한 카카오엔터와의 이번 계약 체결로 RBW가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기 론칭한 아티스트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WM엔터테인먼트에는 온앤오프, 오마이걸, B1A4가 속해 있다.
또 RBW는 작년 초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제작)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소리'(공동제작)을 선보인 '얼반웍스'도 자회사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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