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팬 아미' 부문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이 부문에 첫 노미네이트된 이래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7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엔 멤버들의 개별 수상도 줄을 이었다. 제이홉은 2022년 발매된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제작과정 및 활동기 등을 담은 하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로 '페이버릿 온 스크린(Favorite On Screen)' 부문을 수상했다.
뷔는 지난해 내놓은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로 '페이버릿 데뷔앨범(Favorite Debut Album)' 수상자가 됐다. '레이오버'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하면서 뷔는 지민('페이스(FACE)'), 슈가('디데이(D-DAY)'), 정국('골든(GOLDEN)')과 나란히 이 차트에서 역대 K-팝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을 세웠다. '레이오버'는 영국 매체 타임아웃(Timeout)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앨범 30선'(The 30 Best Albums of 2023)에 뽑히기도 했다.

또한 정국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세븐'으로 공식 솔로 활동에 나선 정국은 솔로 앨범 '골든(GOLDEN)'으로 흥행몰이를 이어가며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팝스타'의 명성을 입증했다. '골든'은 '빌보드 200'에서 한국 솔로 가수 최장기 차트인 기록(20주)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의 '빌보드 200' 세 번째 1위 앨범인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로 '올해의 K팝 앨범'을 받았다. 지난해 미니 2집 '겟 업'으로 '빌보드 200' 1위를 찍은 뉴진스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K팝)(Best New Artist(K-Pop))' 부문을 받았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로 '올해의 K팝 노래'를 차지했다.

올해의 프로듀서는 안토노프는 스위프트의 정규 10집 '미드나이츠(Midnights)',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의 정규 9집 '디드 유 노 댓 데어스 어 터널 언더 오션 블러드(Did You Know That There's A Tunnel Under Ocean Blvd)', 영국 밴드 '더(The) 1975'의 정규 5집 '비잉 퍼니 인 어 포린 랭귀지(Being Funny In A Foreign Language)' 등을 작업한 잭 안토노프가 받았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과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에 대해 시상한다. 특히 올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K팝 아티스트', '올해의 K팝 노래', '베스트 뉴 아티스트'(K팝) 등 K팝 부문이 세 개가 신설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팝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