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대만서 무례한 촬영? 소속사 "사실 아냐…공식 허가+정중 요청"

입력 2024.04.02 09:19수정 2024.04.02 09:18
뉴진스, 대만서 무례한 촬영? 소속사 "사실 아냐…공식 허가+정중 요청" [공식]
뉴진스의 민지(왼쪽부터)와 다니엘, 해린, 하니, 혜인ⓒ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뉴진스가 대만에서 무허가 촬영을 하고 일부 스태프은 팬들에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는 현지 보도가 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측은 2일 뉴스1에 "현재 온라인에 떠도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사(어도어)는 대만의 시청, 경찰 등으로부터 공식 촬영 허가를 받았고, 촬영 허가를 받은 범위 내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현장 스태프들이 사진을 찍지 말아 달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으나, 촬영 통제 구역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었다"며 "이 경우 현장에서 정중히 사진 삭제를 요청했고 모두 협조적으로 응해주셨다, 당시 촬영 현장에서 고성이 오가거나 무례하게 대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대만의 한 매체는 뉴진스가 대만에서 진행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한 누리꾼의 말을 빌려 뉴진스가 허가를 받지 않고 도로에서 촬영 현장 사진을 진행했으며 스태프가 뉴진스의 사진을 찍으려는 행인의 휴대전화도 검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누리꾼은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태프에 '도로 사용 허가를 받았느냐'고 물었는데 받지 않았다고 했다" "촬영 스태프가 사진을 찍으려는 행인의 휴대 전화를 검사했다" 등의 내용도 남겼다.

그러나 누리꾼의 주장은 현지에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해 반박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현지의 다른 매체는 "불법 촬영을 했다는 것은 행인과 스태프의 의사소통 착오에서 일어난 일이며 촬영 스태프도 현지 행인의 협조에 감사함을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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