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돈 관리는 내가 다 해"…생활비 연체 이유 고백

입력 2024.04.01 23:25수정 2024.04.01 23:24
오정태 "돈 관리는 내가 다 해"…생활비 연체 이유 고백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개그맨 오정태가 '동상이몽2'에서 생활비를 늦게 주는 이유를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행사왕' 남편 오정태와 '살림왕' 아내 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이어졌다. 서장훈도 감탄한 '무균 박사' 백아영은 주방 마감 후, 야식을 원하는 오정태에 난색을 보였다. 그러나 5만 원을 내밀며 "영업 끝났어요?"라고 묻는 오정태의 모습에 "5만 원 이상이면 재연장합니다"라고 웃으며 잡채밥 한 상을 완성했다.

아내 백아영이 생활비가 입금되지 않았다며 "시간 약속을 안 지키는 게 싫다"라고 못마땅해했다. 이에 오정태는 "당신이 생활비 받기 2~3일 전에 잘하니까"라고 생활비를 연체하는 이유를 고백,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갑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태가 춤을 요구하자 백아영은 망설임 없이 춤을 추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정태가 "돈을 너무 생각 없이 쓴다, 100만 원을 주면 다 쓴다"라고 지적하자 백아영은 "그럼 500만 원을 줘, 그럼 다 남지"라고 답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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