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복 입고 구치소 앉은 이재명'... 가짜 합성사진에 '발칵'

입력 2024.04.01 14:43수정 2024.04.01 14:45
'죄수복 입고 구치소 앉은 이재명'... 가짜 합성사진에 '발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송기호(송파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3.30/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죄수복을 입은 채 구치소에 앉아있는 가짜 합성 사진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이 대표의 가짜 합성 사진이 현관문에 꽂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유포자를 추적 중이다.

신고자는 서울 종로구의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 사무실 관계자로, 관련 인쇄물을 발견한 시민이 사무실에 찾아와 보여주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쇄물 2부를 회수했으며 탐문 과정에서 추가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다. 아울러 지문과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최초 유포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인쇄물 배포자를 확인하면 공직선거법상 부정선거운동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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