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알뜰주유소를 이용하기 위해 도로 한복판에서 급정거를 한 트럭 운전사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월 31일 유튜브 '한문철TV' 채널에는 '주유소 가려고 도로 한복판에 멈추면 되나요?'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는 "해당 도로에 알뜰주유소가 있어 갑자기 갓길로 끼어드는 차량이 많다"며 "위험해서 최대한 갓길로 운전을 안하는 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지만 어느 차량도 끼어들기를 못 했다고 2차선에서 급정거하며 차를 세우지는 않는다"며 분노했다.
그가 공개한 블박 영상에는 제보자 앞 차량이 급하게 속도를 줄이는 모습이 담겼다.
알고 보니 앞서가던 트럭이 근처 알뜰주유소를 가기 위해 급정거를 한 것. 이에 뒤에 있던 차량이 줄줄이 브레이크를 밟는 등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제보자 앞 차량이 갓길로 차선을 변경하자, 도로 한복판에서 천천히 서행하는 트럭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갑자기 급정거하면 어떡하나" "큰일 날뻔했다" "이래서 안전거리 확보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