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조정' 서유리, 최병길 신작 '타로' 출연…"이미 제작 완료"

입력 2024.04.01 10:18수정 2024.04.01 10:18
'이혼 조정' 서유리, 최병길 신작 '타로' 출연…"이미 제작 완료"
서유리(왼쪽), 최병길 PD ⓒ 뉴스1 DB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최 PD의 신작 '타로'에 서유리가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LG유플러스 STUDIO X+U 시리즈 '타로'(극본 경민선/연출 최병길) 측은 뉴스1에 "서유리가 '타로'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라며 "이미 모든 제작을 완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타로'는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잔혹한 호러 미스터리를 그린 옴니버스 형식의 시리즈로, 총 7편으로 제작됐다. 최병길 PD의 신작이기도 하다.

특히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이혼 조정 협의 중이란 사실이 최근 알려졌기에, 이번 작품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이혼 조정에 돌입하기 전 '타로'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그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서유리는 아프리카TV 로나땅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최 PD와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서유리는 "나는 너무 행복하다, 너무 좋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라며 "합법적인 싱글이 돼서 소개팅도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특히 "여자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내가 여자로서 부족한 게 없는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성우,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최병길 PD와 연예 기획사 '로나 유니버스'를 론칭하고 버츄얼 유튜버로 나서기도 했지만, 현재 부부 모두 '로나 유니버스'에서 물러났으며, 서유리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다.

최병길 PD는 MBC 드라마 PD로 '호텔킹' '앵그리 맘' '미씽나인' 등 다양한 작품의 연출을 맡았으며, MBC 퇴사 이후 지난 2021년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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