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지원 가족, 경영권 박탈 당하고 김수현 고향으로 피신(종합)

입력 2024.03.31 22:51수정 2024.03.31 22:51
'눈물의 여왕' 김지원 가족, 경영권 박탈 당하고 김수현 고향으로 피신(종합)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눈물의 여왕' 김지원 가족, 경영권 박탈 당하고 김수현 고향으로 피신(종합)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눈물의 여왕' 김지원 가족이 경영권을 박탈당하고 김수현의 고향 집으로 피신했다.

31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는 모슬희(이미숙 분)와 윤은성(박성훈 분)의 계략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그 결과 홍씨 일가가 퀸즈 그룹에서 경영권을 모두 박탈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만대 회장(김갑수 분)은 백현우의 전화를 받았다. 백현우는 홍만대에게 "모 여사님과 윤은성 대표가 99프로 이상의 확률로 모자 관계인 게 확인됐다"며 윤은성이 그간 홍 회장의 지분을 모아왔으니 전환사채 조항을 지금이라도 빼라고 조언했다.

전화를 끊은 홍 회장은 갑자기 호흡 곤란을 느꼈다. 알고 보니 모슬희가 장기 위에 약품을 발라둬 마비 증세를 겪게 된 것이다. 모슬희는 "호흡기에 닿고 십 분만 있어도 서서히 마비 증세가 온다는데 진짜네 용해라"라며 "걱정 마세요, 바로 죽지 않아요, 바로 돌아가시면 이게 소용없다, 혼수상태 계실 때만 이걸로 제가 회장님 법적 보호자 겸 대리인이 될 수 있다, 두세 달 시체처럼 누워만 달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결국 윤은성이 계획한 대로 모든 것이 이뤄졌다.
윤은성은 전환권을 행사해 소유주 일가의 경영권을 모두 박탈했다.

홍씨 일가의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백현우의 가족들은 아들을 걱정했다. 그러던 중 백현우가 한밤중 급히 차를 타고 집으로 왔고, 그의 차에는 홍해인 뿐 아니라 홍범준(정진영 분)과 김선화(나영희 분), 홍범자(김정난 분)까지 홍해인의 가족 전원이 타고 있어 놀라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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