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율희와 이혼 후 '슈돌' 합류 "당당하게 이겨낼것"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합류한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슈돌 새 가족 취미는 육아, 특기도 육아인 삼 남매 아빠의 등장'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최민환과 삼남매의 등장이 예고됐다.

영상에서 최민환은 "세 아이의 아빠 최민환이다. 첫째 재율이, 쌍둥이 딸(아윤·아린)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아들 재윤에 대해 최민환은 "많은 분들이 '짱이'로 기억하실 것이다. 신생아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내년에 벌써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가 됐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라고 덧붙였다.

쌍둥이 딸에 대해서는 "만약 아이들 중 연예인이 나온다면 아윤이지 않을까. 연예인 같은 끼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막내 아린은 저한테만 그렇게 사랑을 준다. 아빠 껌딱지인 아이"라고 밝혔다.

'슈돌' 합류 계기에 대해 최민환은 "아이들한테도 나한테도 조금 더 당당하게 하고 싶다. 서로 잘 이겨내면 다들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슈돌'이 방송 시간대를 옮기면서 이들 출연분은 일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최민환은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2017년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듬해 5월 아들을 얻고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2월 쌍둥이 딸을 낳고 방송에도 함께 출연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아빠인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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