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연기자 한소희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한
배우 류준열(37)이 본업에 복귀한다.
류준열 측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31일 뉴스1에 "류준열은 오는 4월 영화 '계시록' 촬영을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화 '계시록'은 '부산행' '반도' '방법: 재차의'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교회를 개척하라'는 사명을 가진 목사가 자신의 자녀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새로운 신도가 범인이라는 계시를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류준열과 배우 신현빈이 출연한다.
앞서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다음 날인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류준열과 과거 공개 열애했던 혜리는 "재밌네"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한소희 또한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하며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서로 사과했다.
하지만 한소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는 결코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고 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은 이후 삭제됐다.
그 뒤 다음 날인 30일 한소희와 류준열 측은 결별을 인정, 두 사람의 공개 열애는 2주 만에 막을 내렸다.
한편 혜리도 본업에 복귀했다.
영화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을 던진 이들의 뜨거운 24시간을 담은 액션 영화로 배우 우도환, 장동건, 혜리 등이 출연한다. 지난 1월 25일 촬영을 시작했으며, 혜리는 '열대야' 촬영차 태국에 있다가 지난 21일 개인 스케줄로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