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베이비몬스터, 7인조 완전체로 내일 데뷔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내달 1일 정식 데뷔한다. 이날 0시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를 발매한다. 첫 미니 앨범의 선공개곡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까지는 6인조로 활약했으나, 첫 미니앨범 활동부터는 7인조 완전체로 나선다. 그간 건강 문제로 팀 활동 시작에 함께 하지 못한 아현이 합류한다.

3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차세대 YG를 대표할 신예(BABY)의 무한한 잠재력, 괴물(MONSTER)같은 실력에서 비롯된 이유 있는 자신감을 비추며 7명으로 비로소 완전해진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타이틀곡 '쉬시(SHEESH)'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다. YG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힙합 장르의 댄스곡이다.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져 압도감을 선사한다. 신인임에도 완성형인 실력이 곡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감각적 음색으로 완성된 벌스는 시작과 동시에 리스너들을 빠져들게 하며, 곧이어 응축했던 에너지를 터뜨리듯 폭발적인 보컬과 귀에 내려 꽂히는 래핑이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시키며 짜릿한 쾌감을 안긴다.

곡의 매력을 극대화할 퍼포먼스 역시 기대를 모은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안무를 최종 결정한 데다, 바다를 비롯한 최정상급 안무가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예감케 했다. 후렴구 반복되는 '쉬시'에 맞춰 힘차게 팔을 돌리고 발로 차는 포인트 안무, 특유의 그루비함과 스웨그로 완성된 브릿지 단체 군무 등이 강렬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이밖에 앨범에는 팀의 정체성을 표현한 '몬스터스(MONSTERS)', 세계적 팝스타 찰리 푸스가 참여한 '라이크 댓(LIKE THAT)', 아현의 보컬이 더해져 한층 풍성해진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7 ver.))', '배터 업(BATTER UP(7 ver.))', 데뷔까지의 여정을 담은 '드림(DREAM)', 경쾌한 편곡으로 재탄생한 '스턱 인 더 미들(Remix)' 등이 담겼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여러 활동을 펼친다. 아시아 5개 지역에 걸친 첫 팬미팅 투어, 국내 음악방송,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출연 등이 예정돼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앨범 발매 한 시간 전인 31일 오후 11시 '데뷔 카운트다운 스페셜'을 연다. 공식 유튜브·위버스·네이버에서 동시 송출되며, 앨범 소개 및 작업 비하인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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