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8세 딸 성숙함에 깜짝…"배우는 게 많아"

입력 2024.03.31 05:02수정 2024.03.31 05:01
백지영, 8세 딸 성숙함에 깜짝…"배우는 게 많아" [RE:TV]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가수 백지영이 8세 딸 하임의 어른스러운 에피소드를 자랑했다.

3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백지영과 뮤지가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백지영은 8세 딸 하임이 이제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전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백지영은 "말도 통하고 아주 어렸을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며 또, "하임이한테 배우는 게 많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내가 어른이 되고 난 다음 생각하지 못한 순수한 접근들이 있다"며 딸 하임의 성숙함을 자랑했다.

백지영은 "세차를 하고 나왔는데 비가 왔다, 그래서 남편이 '이럴 때 비가 오냐'며 투덜댔는데 하임이가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해'라고 했다"며 감탄을 유발했고 이에 패널들 역시 어른스러운 하임의 말에 놀라움을 표했다.

백지영은 "하임이가 엄마가 유명한 가수인 걸 아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고 "(엄마가) 가수를 오래한 유명한 사람이라는 건 안다"고 답했다. 이어 백지영은 "(하임이) 내 공연 리허설도 온다"고 전하며 하임의 최애곡은 '내 귀에 캔디', '대시'(Dash)라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휴게소에서 하임과 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하임과 함께 방문한 휴게소에 사인을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가 위험할 것 같아서 사인은 못해드릴 것 같다"고 거절했다고 했다. 그런데 그때 하임이 백지영의 손을 놓으며 "엄마, 나 여기 딱 서 있을 테니까 사인해드리고 사진 찍어드려"라고 했다고 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근은 "하임이 입장에선 엄마가 실망스러웠겠다"고 백지영을 놀려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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