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중' 황정음 "작품 보는 눈 있는데 남자 보는 눈 없다"

입력 2024.03.30 20:20수정 2024.03.30 20:19
'이혼소송 중' 황정음 "작품 보는 눈 있는데 남자 보는 눈 없다"
배우 황정음/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황정음이 전 프로골퍼이자 사업가 이영돈 씨와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SNL코리아' 호스트로 나서 "남자 보는 눈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30일 오후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SNL코리아 5'에 출연한 황정음은 "너무 떨리는데 너무 재미있다, 여러분들에게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SNL' 에피소드는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린 후 출연해서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신동엽은 "묘한 시기에 나와주셨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궁금해하더라. 나한테도 물어봐서 '모르니까 직접 말하라'고 했다"라고 했다.

황정음은 "궁금했던 것이 있으면 물어봐라 시원하게 말씀드리겠다"라며 웃었다. 이에 김아영이 "궁금한 게 있는데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리지 않았냐"라고 말을 꺼냈지만, 황정음은 정색하는 표정으로 대응했다.

눈치를 보던 김아영은 결국 "사진 필터는 어떤 걸 쓰시냐"고 물었다. 황정음은 " 앱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생각이 나면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이 황정음이 지난 작품들이 크게 성공했다면서 작품 보는 눈을 칭찬하자, 황정음은 "제가 생각해도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다, 차라리 작품 보는 눈 말고 남자 보는 눈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7인의 탈출'을 언급하며 "탈출해서 부활하는 내용이다, 나도 탈출해서 부활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본격적인 콩트에 앞서 "이혼 준비됐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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