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40대 남성이 약 4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서 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오랫동안 방치된 차량에 사람이 죽어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한 신분증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했다.
A씨의 가족은 지난해 12월 5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