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차에서 발견된 男 시신, 알고보니 4달 전에..

입력 2024.03.30 09:25수정 2024.03.30 10:41
유가족, 지난해 12월 5일 실종신고
방치된 차에서 발견된 男 시신, 알고보니 4달 전에..
사진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40대 남성이 약 4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서 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오랫동안 방치된 차량에 사람이 죽어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한 신분증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했다.

A씨의 가족은 지난해 12월 5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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