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母 수술 끔찍했다"…'아빠하고 나하고' 하차 이유 고백

입력 2024.03.28 05:11수정 2024.03.28 05:11
강주은 "母 수술 끔찍했다"…'아빠하고 나하고' 하차 이유 고백 [RE:TV]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빠하고 나하고' 강주은이 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하차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돌아온 최민수, 강주은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하차로 아쉬움을 남겼던 강주은의 가족이 복귀했다. 강주은은 촬영을 계속하기 힘들었던 어머니의 건강 문제를 언급하며 어머니가 지난 12월 대장 수술 후 현재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어 강주은의 아버지가 "아내의 병으로 하차하게 됐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버지는 "다행히도 아내가 완쾌돼서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앞으로도 건강한 몸으로 한국의 생활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강주은은 이날 부모님을 한식당에 모셔 어머니의 수술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강주은은 수술 전, 안 좋은 결과도 받아들이겠다는 동의서를 써야 했던 때를 떠올리며 "너무 끔찍했다, 마취에서 깨지 못하면 어떡하지, 별생각이 다 났다"라고 털어놨다. 4시간의 대수술 후, 강주은은 마취에서 깬 어머니가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에 수술을 결정한 게 잘못된 선택일까 봐 후회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한 어머니의 소식에 남편 최민수와 안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강주은의 어머니는 힘든 수술을 견디고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강주은, 최민수 부부와 곁을 지켜준 남편 때문이라고 전했다. 어머니는 "너희가 매일 울면서 기도한 걸 안다, 사랑의 보답으로 이겨내야 한다"라며 고마워했다.

한편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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