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장동민 "매물 가격, 위화감 줄수있어 조심스럽게 소개"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구해줘 홈즈' 장동민이 프로그램에서 매물을 소개할 때 조심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구해줘 홈즈' 5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정다히 PD를 비롯해 '복팀' 박나래, 양세형, 장동민과 '덕팀' 김숙, 양세찬, 김대호, 주우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스타들이 직접 나서는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로 지난 2019년 3월부터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장동민은 "사실 저희도 프로그램하면서 깜짝 놀라고 비싼 동네는 5년 동안 여러 번 가기도 했다"며 "쉬는 시간에 저희도 '초반에 얼마였잖아' 그런 얘길 많이 한다"면서 "적게는 반, 두배, 세배 이렇게 올라간 집이 많이 있는데 그런 걸 볼 때 저희도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나, 카메라 앞에 서서 얘기도 해야 하고 리액션도 해야 하는데 가격 변화를 갖고 출연자들도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장동민은 "세상이 이런데, 일부러 1억인데 10억이라고 하진 않으니까 시중에 시장가가 나오다 보니 '시장이 이렇게 됐구나' 하면서도 시청자분들에게 위화감을 드릴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그렇다고 속이고 숨기는 건 없다"며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대표로 나와서 집도 소개해 드리고 정보도 제공한다 생각해서 가감 없이 솔직하게 방송에 임하고 있다"며 "그래도 놀라는 건 사실이다, 이렇게 세상에 변하고 있구나 하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