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이특이 알고 보니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성수동의 랜드마크가 된 고급 아파트를 초저가에 입성했다는 것.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하는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6년 만에 '라디오스타' 녹화를 진행한 이특은 '라디오스타'에만 무려 6회 출연한 사실을 어필했다. 그는 녹화 시작부터 남의 험담을 털어놓겠다고 선언했는데, 김구라는 "내 길을 가겠다는 거야?"라고 반색했다고. 이특이 밝힌 험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원조 예능돌이었던 이특은 "MC를 꾸준히 하면 올라갈 줄 알았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트렌드가 바뀌니 꾸준히 내려가더라"며 일중독을 내려놓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네가 아무리 진행하면 뭐 하니? 기안84가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면 끝인데"라며 예능 트렌드 변화에 공감했다. 이에 김희철은 "기안84가 나오고 나서 연예인 예능이 다 망했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특은 슈퍼주니어의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섭섭한 점을 토로했다. 그는 "단톡방에 이야기를 하면 숫자는 지워지는데 답이 없다"고 말했고, 그러자 은혁은 "(이특이) 연예인 찌라시를 엄청 올린다, 자기도 연예인이면서"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희철은 단톡방을 몰래 나왔다며, 이특이 올린 연예인 찌라시에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호사가' 김구라는 이특에게 "나랑 둘이 (단톡) 만들자"고 제안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이특은 신동, 최시원과 결성한 유닛 슈퍼주니어-L.S.S의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하는가 하면, 안무 연습 시간이 고작 30분밖에 안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멤버들 얘기 틈새에 침투해 신곡 '조크든요'를 깨알 홍보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구라는 신동이 챌린지를 위해 만들었다는 '빨래춤'을 추는 이특을 보며 "그게 뭐냐, 50세 이상 개그맨들이 잠깐 하는 안무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특은 "슈주는 매일매일이 해체 위기였다"며 '은혁 왕따' 실검(실시간 검색어)이 나온 배경을 언급해 흥미를 유발했다. 동해의 장난으로 비롯된 오해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것. 이특의 이야기에 예성은 "내가 진짜 피해자"라고 주장했는데, 신동의 사과를 부른 슈주 다툼 전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특은 또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