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 김규리 "50명 정원 마동석 복싱클럽 회원, 액션 영화 불러주길"

입력 2024.03.26 12:55수정 2024.03.26 12:55
'1980' 김규리 "50명 정원 마동석 복싱클럽 회원, 액션 영화 불러주길" [N인터뷰]
김규리/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1980' 김규리 "50명 정원 마동석 복싱클럽 회원, 액션 영화 불러주길" [N인터뷰]
김규리/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규리가 액션 영화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규리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1980'(감독 강승용)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액션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면서 "합법적으로 누군가를 때리고 싶다"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규리는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게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몸을 쓰는 걸 보여드렸다, 지금 내 나이대 여배우 중에서는 몸을 제일 잘 쓰는 배우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액션 선생님들도 와서 배우라고 하는 분이 많다, 오며가며 마주친 분들도 많고, 액션 영화를 준비하다가 엎어진 게 있다, 태권도를 열심히 배웠었다"고 밝혔다.

현재 김규리는 마동석이 운영하는 복싱클럽의 회원이다. 그는 "(마동석)오빠가 다니라고 했다, 회원제라서 딱 50명만 받는다고 한다, 오빠가 나를 부른거다"라면서 "내가 하곳 싶어하는 걸 (마동석이)안다, (50명 정원)회원제로 했는데 나는 이미 회원이다, 내 전시만 끝나고 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규리는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스포츠 댄스를 췄을 뿐 아니라 일이 없는 기간 킥복싱 등 여러 운동을 배워왔다고 했다. 그는 "시간 날 때 잘 쉬어야 한다고 한다, 잘 기다리는 게 이 직업에서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건지 몰라서 궁금하면 가서 배우는 거다, 킥복싱을 배운다"고 했다.

또한 '액션 영화 기획자이자 제작자이기도 한 마동석에게 출연을 '어필'해보라'는 이야기에는 "(마동석이)저 녀석 근성 있게 하네 하면서 불러주지 않을까, 사심을 갖고 열심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복싱클럽) 가면 내 그림도 있다, 오빠한테 선물드렸다, 호랑이 중에 제일 센 녀석을 에디션을 드렸는데 오빠가 (복싱클럽)들어가는 입구에 넣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1980'은 1980년 5월 17일 중국집을 오픈한 철수네와 미장원을 운영하는 영희네가 5 ·18 민주화 항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김규리는 극중 언제나 환한 미소를 잃지 않는 맏며느리이자 집안의 활력소 철수 엄마를 연기했다.

한편 '1980'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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