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던언니2' 박지은 PD "이영현 고공 외나무도전, 이지혜→제작진 오열해"

입력 2024.03.26 12:03수정 2024.03.26 12:03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놀던언니2' 박지은 PD가 새 멤버 이영현의 한마디로 촬영 현장이 눈물바다가 됐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채널·채널S 새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2' 기자간담회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티캐스트 사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방현영 PD, 박지은 PD와 시즌2에 새롭게 참여한 빅마마 이영현이 참석했다.

이날 박지은 PD는 이영현의 '놀던언니2' 신고식 촬영을 이야기했다. 앞서 공개된 2화에서 이영현은 고공에서 통나무타기를 하며 '놀던언니2'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 이영현은 "첫 회에서는 조금 얼어있었다, 몸으로 이겨내고 진행하다 보니 내가 진실하게 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백 마디 말보다는 몸으로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지은 PD는 "촬영하면서 언니들이 오열했던 것은 처음이었다"라며 "이지혜 씨가 이영현 씨의 도전을 보면서 엄마 공감대 버튼이 눌려서 오열했다, 제작진도 옆에서 같이 눈물을 흘렸다, 아이들 이름을 부르는 순간 밑에서 몇 명이 울었다"라고 했다.

이에 이영현도 "나도 재방송을 보면서 계속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놀던언니2'는 그 시절 가요계를 종횡무진한 '언니들'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뭉친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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