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최근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스타들의 열애설이 모두 목격담에서 시작됐다는 공통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류준열 한소희는 지난 15일부터 열애설로 시작된 이슈로 약 일주일간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15일 한 해외 누리꾼이 올린 게시물에서 비롯됐다. 하와이 여행 중 한국 인기배우들이 호텔 수영장 옆자리에서 놀고 있다며 류준열 출연작 '응답하라 1988'과 한소희 출연작 '알고있지만,'을 태그한 것.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와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양측은 배우의 사생활을 이유로 들며 열애 사실을 바로 인정하진 않았다.
이후 류준열 전 연인인 혜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긴 데다, 류준열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정황이 드러나 류준열의 환승연애설까지 제기됐다. 게다가 류준열 혜리가 지난해 11월께 결별을 인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소희가 류준열의 개인 사진전을 찾은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의혹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한소희가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올리며 "저도 재밌네요"라고 맞불을 놓으면서 이슈가 더욱 뜨거워졌다.
이어 한소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란 글을 남기며 환승열애설에 대해선 부인했지만, 류준열과 열애는 인정했다. 한소희는 해당 글을 통해 혜리에게 대응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이날 류준열 측 역시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했다"란 공식입장을 통해 환승열애설에 대해 해명하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혜리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지난해 11월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돼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5일에는 이채민과 류다인의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영상에서 이채민은 류다인에게 자신의 겉옷을 건네는가 하면, 류다인의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류다인은 이채민에게 팔짱을 낀 채 걷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은 영상 속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럽스타그램'으로 핑크빛을 자아냈다.
이에 이채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류다인 소속사 에이그라운드는 이날 "이채민 씨와 류다인 씨가 동료로 지내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방영된 tvN '일타스캔들'에서 같은 반 친구인 이선재, 장단지 역으로 각각 호흡을 맞췄다. 류다인은 최근 10부작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으로 주목받았으며, 이채민은 현재 KBS 2TV '뮤직뱅크' MC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