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조혜련이 갱년기가 없다고 말한다.
26일 방송되는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 3회에서는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MT에 떠난 가운데, '원조 개가수' 조혜련이 기습 방문해 5월 발표될 신곡 이야기부터 '히든 혜련'으로 A.I와 노래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펼쳐진다.
조혜련은 "현재 뮤지컬 두 편의 오디션을 준비 중”이라고 밝한 뒤, 즉석에서 뮤지컬 '팬텀' 중 '다 내 거야'를 열창한다. '아나까나'를 부를 때와는 180도 다른 '웃음기 제로' 모습에 현역 뮤지컬 배우인 아이비는 "요즘 뮤지컬계에서 가장 핫한 에스틸 발성법을 쓰셨다"라고 극찬한다. 이어 "목을 상하지 않게 유지하는 발성법"이라고 부연한다. 그러자, 언니들은 조혜련에게 "아이비에게도 (발성법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하는데 조혜련은 "내 목이 이미 상했는데 누굴 가르치냐"라고 셀프 디스를 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뮤지컬 오디션을 위해 1년 전부터 연습을 해 왔다”는 조혜련은 이후로도 50대의 나이에도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줘 언니들의 박수를 받는다. 또한 갱년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난 이미 완경이다. 근데 노래를 부르느라 우울감을 느낄 시간이 없었다"고 답한다. 채리나는 조혜련의 열정에 감동받아 "언니가 뮤지컬 하게 되면 바로 달려가겠다"며 그 자리에서 ‘1열 관객’을 예약한다.
그런가 하면 조혜련은 뮤지컬 배우에 도전에 이어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계속 도전하면 기회가 찾아온다. 또한 도전함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라는 인생 소신을 밝힌다. 모두의 박수를 받은 조혜련의 도전 스토리, 그리고 A.I와의 보이스 대결 결과는 26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