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 만나는 이유? 착해서…아직도 악플 시달려"

입력 2024.03.26 05:30수정 2024.03.26 05:30
김지민 "김준호 만나는 이유? 착해서…아직도 악플 시달려" [RE:TV]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공개 열애 후 '악플'에 시달린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공개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와 만난 지 3년 됐다는 김지민은 '악플'을 언급했다. "여자들이 다수인 커뮤니티에서 나한테 다 등을 돌렸다. 열애하고 욕먹은 적은 처음이다"라면서 "대체 왜 만나는 거냐고 아직도 욕을 한다. (김준호와 만나는 것만으로) 난 그냥 생각 없는 애가 돼 버렸다. '얘 꼴 보기 싫다, 왜 만나는지 모르겠다' 하더라"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만나는 이유를 대놓고 물었다. "왜 만나냐는 얘기 많이 듣는데 정말 왜 만나는 거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지민이 "착해서요"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또 "날 이렇게까지 위해 주는 남자가 있을까 싶다. 제일 사랑꾼이다"라며 확신했다.

이날 김지민이 친분이 두터운 황보라, 정이랑과 술자리를 가졌다. 그는 김준호와 결혼하게 되면 아이를 낳고 싶다면서도 "너무 그 사람을 닮을까 봐 막막해, 한량 같고 퍼주는 성격을 닮을까 봐"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아울러 "결혼한다면 무조건 4월에 하고 싶어. 따뜻한 게 좋아"라는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김준호가 찾아오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벤트 가이' 김준호는 여자 친구 김지민뿐만 아니라 여자 셋 모두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김지민이 "원래 저런다"라고 알려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 자리에서 김준호가 결혼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솔직히 얘기하면 난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지"라더니 김지민을 향해 "너 할 거야? 내가 프러포즈하면 바로 할 거야?"라고 물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반지가 있지요~"라며 앞접시를 들고 농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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