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산다라박이 소녀 가장 시절을 떠올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앞둔 가수 천둥, 미미 커플이 출연한 가운데 천둥이 큰 누나 산다라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19살 때부터 소녀 가장으로서 오직 가족을 위해 일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그는 "힘들 때 그냥 버틴 것 같다, 그만둘 수 없으니"라며 "많이 울긴 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애써 웃으며 눈물을 삼키다가 "힘들긴 했지"라고도 회상했다.
이를 듣던 미미가 "오빠한테도 얘기 많이 들었다. 그때마다 '이제 큰 누나 짐을 내가 많이 덜어줘야 하는데'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 말에 산다라박의 눈물이 결국 터졌다. 그는 "안돼, 안돼"라면서 휴지를 찾았다. 산다라박과 여동생 그리고 미미까지 모두 눈물을 보였다.
천둥이 인터뷰를 통해 진심을 전했다.
아울러 "미미 만난 후 많이 느꼈다. 그전에는 (가족에 관해)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미미 만나서 결혼 준비하면서 '나도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구나' 생각하면서 더 많이 느끼게 됐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