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보라가 시아주버니 하정우와 끈끈해진 계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황보라가 시아주버니인 배우 하정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하정우와의 관계에 관해 입을 열었다. "둘이 술을 먹은 적이 있다"라면서 "술김에 내가 또 약속한 거야, (하정우가) 걷는 걸 좋아하시잖아"라고 밝혔다. 당시 하정우가 '십만 보 걷기'를 함께 도전하자고 제안했다는 것.
황보라는 "그 약속 때문에 24시간 동안 십만 보를 걸어야 했다. 정말 계속 걷는 거다. 1시간 걷고 잠깐 쉴 수 있었다. 술김에 한 약속인데 안 지키면 큰일 나는 줄 알고 지켰다"라며 혀를 내둘러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그는 "(십만 보 걸어서) 도가니가 다 나갔다. 그런데 (덕분에 하정우와) 급격히 친해졌다.
이를 들은 개그맨 김국진이 "그런 힘든 상황을 같이 하면 친해져"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황보라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끈끈해졌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