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남편♥' 박진희 "초4 때 父 돌아가셔…母 식당 일까지" 고백

입력 2024.03.25 21:13수정 2024.03.25 21:13
'판사 남편♥' 박진희 "초4 때 父 돌아가셔…母 식당 일까지" 고백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진희가 어려웠던 집안 형편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박진희가 출연한 가운데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빠가 돌아가셨다. 엄마가 일찍 혼자가 된 거다. 그래서 너무 고생하셨다. 떡 장사하시고, 식당 설거지까지 하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빠 없는 자식이라는 얘기 들을까 봐 엄마가 엄청나게 조심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박진희는 엄마가 일을 나가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학교 다니면 비 오는 날에 친구들은 엄마들이 우산을 가져온다. 난 엄마가 못 올 걸 알지만 엄마를 기다리는 척했다"라면서 "친구들 엄마들은 다 오는데 우리 엄마만 못 오는 게 너무 창피했다.
연기 아닌 연기를 했고, 결국 비 맞고 집에 갔다"라고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박진희는 판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나운은 "작품에서라도 판사 남편을 만났으면 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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