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복길이' 김지영이 '회장님네 사람들'을 찾는다.
25일 방송되는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76화에는 일용이네 유일의 손녀 복길이 역의 김지영과 회장님네 외조카 박민 역의 이민우가 방문해 수십 년 만의 가족 상봉이 그려진다.
일용이네 김수미와 김혜정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복길이가 찾아온다. 두 사람이 고추장을 담그는 동안, 김 회장네 김용건, 임호, 조하나는 사진관에 들러 가족사진을 찍는다. 그곳에서 복길이 역의 김지영이 기다리고 있던 것. 평소 절친이었던 조하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울먹이며 김지영을 반긴다. 매회 복길이를 언급하며 보고 싶어 했던 일용 어머니와 복길 엄마이기에, 22년 만의 만남이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랜만의 만남에 회포를 푸는 일용이네 세 식구는 아직도 생생한 ‘전원일기’ 당시를 추억한다. 김지영은 드라마 '토마토'에서 악역을 연기했는데, 촬영 중 지나가던 시민에게 "복길이 서울 가더니 변했어!"라고 꾸지람을 들은 적도 있었다고. 그런 복길이 역할에서 벗어나려 했던 노력이 연기자로서의 힘이 되어, 결국 자신의 양분이 되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 세기의 결혼식이었던 영남이 김성진과의 결혼 전 극 중 엄마 김혜정에게 고민 상담을 했던 당시의 심정을 고백한다. 그리고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극한직업', '엑시트', '싱글 인 서울'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 온 김지영은 현재 교수로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최근 근황까지 전해,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복길이 김지영의 이야기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 회장네에도 반가운 가족이 찾아온다.
김지영과 이민우가 출연하는 '회장님네 사람들' 76회는 이날 저녁 8시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