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문성현, '업둥이' 사실에 충격…이일화 아들이었다(종합)

입력 2024.03.24 21:58수정 2024.03.24 21:58
'미녀와 순정남' 문성현, '업둥이' 사실에 충격…이일화 아들이었다(종합)
'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미녀와 순정남' 문성현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24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고대충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날 고대충(문성현 분)은 박도라(이설아 분)의 고자질로 정미(미람 분)와의 연애 사실을 들켜 김선영(윤유선 분)에게 집으로 끌려 들어왔다. 고대충은 "아무리 나를 구속해도 우리 사랑은 절대 막을 수 없다"며 소리치며 정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고 결국 그는 가족들에 의해 방 안에 갇혔다.

방에 갇힌 고대충은 정미로부터 이별 통보 문자를 받자마자 정미를 붙잡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정미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결국 고대충은 방문을 부수고 정미를 찾아 나섰다. 그는 정미가 일하던 미장원으로 향했지만, 정미를 찾지 못했고 집으로 돌아와 "학교도 안 가고 막 살 것"이라고 난동을 피웠다.

이에 소금자(임예진 분)는 "업둥이 주제에 그동안 키워준 것도 모르고 어디서 난동질이냐"며 고대충이 업둥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김선영은 "너 내가 낳았어. 내 아들이야"라고 수습하지만 결국 고대충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갔다.

결국 김선영과 눈물의 재회를 하며 집으로 돌아온 고대충은 자신이 업둥이라는 사실에 밤잠을 설쳤다. 그는 한밤중 김선영과 고현철(이두일 분)가 있는 안방으로 들어가 자신의 친부모에 관해 물었지만 고현철은 "집 앞에 바구니 안에 네가 있었다"며 "친부모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전했다.

다음날, 고대충은 김선영의 절친, 장수연(이일화 분)을 찾아가 "저 업둥이인 것 아시냐"며 친부모에 대해 아는 게 있으시면 뭐든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장수연은 "나도 아는 게 없다"며 사과했고 고대충은 다시는 친부모님을 찾지 않겠다며 별다른 소득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향하는 고대충의 뒷모습을 보며 장수연은 "(내가) 엄마야, 미안해"라고 속삭이며 오열하다가 기절했다.

박도라의 엄마, 백미자(차화연 분)는 고대충의 집에서 음식을 훔치다가 걸려 얼굴을 붉혔다. 백미자는 죄책감에 아이들 몰래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버스를 타고 떠나려던 때, 백미자는 김선영의 부친(박근형 분)을 마주치고 마음을 돌려 다시 집으로 향했다. 이후, 우연히 김선영의 부친이 부자라는 소문을 들은 백미자는 본격적으로 그를 꼬시기로 마음 먹었다.

고대충은 일진에게 둘러싸여 곤경에 빠진 박도라를 구했다. 박도라는 자신을 구해준 고대충에게 "나 오빠 좋아한다", "남친, 여친 그런 걸로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고대충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까불고 있다"며 거절했다. 박도라는 고대충에게 거절당했음에도 계속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선영의 부친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백미자의 집 앞에는 사채업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채업자들은 백미자의 팔을 붙들고 협박했고 이를 본 김선영의 부친은 사채업자들에게 백미자가 빌린 돈이 얼마냐고 물었다. 이에 사채업자들은 "아저씨가 대신 갚아줄거냐"며 3천만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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