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많았어요"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방송…시민 꽃다발 선물도(종합)

입력 2024.03.24 13:44수정 2024.03.24 13:44
"고생 많았어요"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방송…시민 꽃다발 선물도(종합)
사진=KBS 2TV '전국노래자랑'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을 마지막으로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2064회는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동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셔츠에 분홍색 니트를 겹쳐 입고 출연했다. 그는 급성 후두염에도 활기차게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며 무대를 시작했다. 김신영은 "일요일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관객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시작했다.

그러면서 김신영은 "이번에는 '전국노래자랑' 서구 편이다"라며 "인천 서구에는 유명한 것들이 많다, 정서진이 있고 청라국제도시가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신영은 초대 가수 김혜연을 소개해 축하 무대를 이어갔다.

이날 꽃집을 운영하는 양윤영 씨가 무대에 올라 김신영의 마지막 방송에 축하하며 꽃다발을 건넸다. 양윤영 씨는 "1년 6개월 동안 열심히 했잖아요"라며 "인천을 대표해서 꽃다발을 준비했어요"라고 김신영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그는 "1년 6개월 동안 고생 많으셨다"라며 "인천 서구가 마지막이어서 너무 감동이다"라고 하자 김신영은 "저와 비슷하게 생긴 분이 저에게 꽃다발도 주시고 너무 감동이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마지막으로 출연진 수상을 마친 후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이 주인공이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라고 했다.

이날 '전국노래자랑'에는 가수 진성, 박군, 김혜연 등이 출연해 축하 무대를 꾸렸다.

이후 '전국노래자랑' 몇몇 참가자들은 김신영의 마지막 방송에 대한 섭섭함을 내비치는 듯 그를 껴안으며 인사했다.
KBS는 '그동안 함께해준 김신영 님에게 감사드린다'라는 자막을 통해 김신영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받아 1년 6개월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왔다. 그는 이날 방송한 2064회 인천 서구 편을 마지막으로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하며 그 뒤를 코미디언 남희석이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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