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장 깜짝 방문 응원 "수고했어"

입력 2024.03.24 11:33수정 2024.03.24 11:33
심진화,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장 깜짝 방문 응원 "수고했어"
김신영/심진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심진화,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장 깜짝 방문 응원 "수고했어"
김신영/심진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희극인 심진화가 동료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장 현장을 깜짝 방문해 응원했다.

심진화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영이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마지막까지 멋지게 임하는 우리 영이 짱이었다"고 남겼다.

이어 "급성 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안 나와 라디오도 못 하고 마지막 녹화가 얼마나 걱정이었을까, 스테로이드제 맞아서 퉁퉁 부어서도 멋지게 다 해버림, 너무 수고했어"라고 응원했다.

또 그는 "오늘 마지막 방송 본방 사수"라면서 "김신영 몰래 갔는데 서프라이즈 대성공"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심진화가 함께 올린 영상에는 김신영이 마지막 녹화장에서 끊임없이 리액션하는 모습과 함께 깜짝 등장한 심진화의 모습에 놀라는 김신영의 모습이 담겼다.

김신영은 이날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을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하차한다.

김신영은 지난 9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동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회 녹화를 진행했다. 그는 당시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 누리며 많은 걸 배웠다"라며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들이 주인이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라고 큰 소리로 인사를 남기며 MC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신영은 마지막 녹화 직후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2년여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든 분 마음속에 간직하고자 한다"라며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분 시청해 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 뿐이다,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라고 하차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신영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받아 1년 6개월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왔다.
KBS 측은 김신영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신영의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어받은 MC는 남희석으로 확정됐다. 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편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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