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와의 이별을 앞두고 챙겨주고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는 송영관 사육사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 사육사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날이 열흘 정도 남았다며 "아직 실감이 안 나냐"는 MC 전현무의 말에 "조금씩 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MC 장도연은 "푸바오가 갈 때 꼭 챙겨주고 싶은 게 있냐"고 물었고, 송 사육사는 "한 번도 그 말을 해본 적이 없다"며 "이 셔츠를 보내주고 싶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송 사육사는 "푸바오한테 제일 익숙한 사람이었으니까, 만약에 그럴 수만 있다면"이라고 희망했다.
이후 송 사육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들이 걱정된다"며 "푸바오가 없는 공간을 잘 적응해야 하는데 그 순간이 걱정되긴 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송 사육사는 푸바오가 나무에서 떨어졌던 당시를 이야기하며 "당황하고 놀란 순간에 제 품에 와서 위안 받으려고 하는 걸 보면서 우린 특별한 관계구나 그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